개인적으로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을 좋아하는데, <굴절광학> <기상학> <기하학>은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지 않다. 책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제 이런 건 익숙하기도 하고 그러려니 한다. 근데 왜 <방법서설>은 번역해 놓고 나머지는 번역하지 않았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우리가 아는 그 방법서설은 <굴절광학> <기상학> <기하학>에 서문 격에 해당하는데, 적어도 한국어로 번역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설마 역자가 LaTeX 문법을 모르나.........?) 의심도 해볼 수 있으나 고작 16세기 수학 공식 몇 개 적는 게 그렇게 힘들까. 다른걸 다 떠나서 한국어 번역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방법서설은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으니 사서 읽으면 되고, 나머지는 한국어로 번역되어있지 않아 영어 번역본을 올린다.
"Les Météores" (The Meteors) (기상학)
이건 심지어 미국 위키백과 문서가 없다. 당연하게 관련 영어 번역 pdf도 아직 찾지 못했다.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온다. 관련해서 2010년 어느 영문 블로그까지 들어가게 됐는데, 이 친구도 찾지 못했다고 적어놨다. (기상학 왜 인기 없지)
https://brainwagon.org/2010/08/31/les-meteores-rene-descartes/
프랑스어 버전은 http://classiques.uqac.ca/classiques/Descartes/meteores/meteores.html 에서 찾을 수 있다. 아 나 프랑스어 배워야 하나.
"La Dioptrique" (Dioptrics) (굴절광학)
미국 위키백과에 문서가 존재한다. 한국어로는 세개 다 없으니 이것만으로도 감사한다. 다행스럽게도 어떤 한국 블로그에서 영어 번역본을 찾았고 텍스트라 파일도 가볍다.
La Géométrie (Geometry) (기하학)
가장 찾기 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