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상호명을 바꾸었나

 

 데벤트 -> 데카르트좌표계

 

 상호명을 바꾼 몇 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의미가 추상적으로 전달되어야 함.

2. 합성어가 아닌 명사로 구성된 상호명이어야 함.

3. 최근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영미권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국제적이어야 함.

4. 데벤트는 어감이 유치함.

 

데벤트는 초등학생 때 지은 이름이다. 사업자등록은 2020년이지만, 사용하기 시작한 연도는 2018년인 만큼 꽤나 오래전 일이다. 

 

더군다나 모임, 행사등에서 나를 소개할 상황이 생기는데 창업한 회사 이름이 데벤트면 "그게 무슨 뜻이에요?"라고 되물을게 뻔했기에 변경한 이유도 있다.

 

데카르트좌표계 (한글표기) cartesiancs (영문표기) 사실, 한국어 상호와 영어 상호는 같아야 한다. 영문 표기는 축약표현일 뿐 공식 상호명은 아니다. 나중에 사이드프로젝트가 나름 잘 되었을 때 해외 법인을 설립하면 영문 표기를 중심으로 전개해 나갈 생각이다.

 

도메인도 변경했다. cartesiancs.com

역시나 .com 도메인이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데 도움이 된다. 

 

데카르트좌표계로 정한 이유는 무한한 평면상의 캔버스(1)를 표현하고 당대 기하학과 대수의 조합인 새로운 개념(2)이었으며 3D Web을 주력으로 하는 만큼 데카르트에 대한 존경의 의미(3)를 담았다. 

 

개인적으로 데카르트 철학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가 새로운 철학과 과학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내 회사(라기엔 그냥 이름뿐인)도 새 패러다임을 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