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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소프트웨어 개발자 허형준입니다. 개인적인 에세이와 대중적인 기술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테스트베드 스타트업 데벤트를 창립하고 bleeding edge 기술을 다루고 있습니다.
# [프리스타일 생각] 1번째 이야기 행복한 순간에는 행복을 찾지 않는다. I. 행복 위 문장이 이 글의 핵심이다. 행복은 찾아오지 않는다. 잡을 수도 없으며 도달할 수도 없다. 행복이란 영원하지만 결코 영원할 수 없다. 때로 행복은 너무 변덕스러워 스스로를 착각의 늪에 빠져버리게 만든다. 행복을 의식하는 건 결국 행복이라는 포장지 속 불행을 뜻한다. 솔직히 말해 우리가 찾는 행복은 존재하지 않는다. 행복은 너무나 얄밉게도 우리의 삶에 녹아들어 행복의 존재를 자각하지 못하게 만든다. 자각하지 못한다고 슬퍼할 필요는 없다. 행복은 내 곁을 떠나지 않기에 붙잡아 둘 필요도 없다. II. 내면적인 행복 고등학교 사회 시간에 행복 수업을 들었다. 어쩌면 처음으로 행복에 대해 깊게 고민해본 시간이었다. 그동안 행..
* [단순하게 살기] 시리즈 #1 I. 도전과제 세상은 정말 복잡하다. 70억 인구가 모여 국가를 건설하고 무역을 통해 경제를 이루고 세계를 발전시켜 나간다. 카오스 이론이 말하는 대로 '예측할 수 없는' 세상으로 가는 중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최대한 단순하게 살아보려 한다. 복잡한 세상 속 단순한 사람이 되기에는 몇 가지 정리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마음 정리'. 마음 정리를 위한 몇 가지 도전과제가 있다. 1. 독서 시끄러운 스마트폰 알림을 꺼두고 조용한 공간에서 독서를 한다는 건 단순한 삶의 핵심이다. 단순한 삶은 말 그대로 단순한 삶이 아니다. 주변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줄이며 내가 하고 있는 단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는 삶이다. 독서는 생각을 정리해주는 첫 번째 단계다. 새로운 지식은..
I. 꾸준하게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아무리 천재라도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을 따라잡을 순 없다. 때때로 꾸준함은 나태해지고 있는 마음을 바로잡는데 도움을 주고 한 발 더 나아가는 데에도 힘을 실어준다. 우리는 꾸준함의 가능성을 인지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얼마 전부터 1일 1프로그래밍 문제 풀기를 시작했다. 오늘 기준으로 벌써 67일 동안 연속으로 1문제 이상 꾸준하게 풀었다. 30일을 넘어가니 나 자신이 조금 다르게 보였다. 전보다는 더 자신감을 얻었고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도 추진력을 주었다. 60일이 넘어가니 하루라도 빼먹게 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꾸준함은 나태해지는 내 마음을 바로잡을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해준다. 나는 스스로를 '노력형..
사이드 그룹은 스무더 서버를 거치지 않고 WebRTC(with PeerJS) 기술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브라우저간 통신을 이용하여 스무더 서버에 그 어떤 기록과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으며 사용자가 사이트를 나가게되면 모든 데이터는 휘발됩니다. 사이드그룹 기능을 활용하여 스무더는 데이터 주권을 사용자에게 귀속합니다. (수정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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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I. 서론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말은 누군가에게는 무섭게 느껴질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누릴 수 있는 자유를 침범당하기 때문이다. 이를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감시'다. 인터넷 기술이 발전한 현대의 시민들은 감시의 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스노든 문서의 NSA 프리즘 프로젝트만 보아도 개개인에 대한 감시는 물론 광범위한 빅데이터로 시민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자유라는 이름으로 감시사회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II. 인간의 욕망 때로는 누군가에게 경고하기 위해 '지켜보고 있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모호한 단어로 당사자에게 확실하게 경고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이런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더 우위에 있다는 점을 당사자에게 인식시..
· 😄생각
I. 책. 최근 주변 친구들이나 선생님들로부터 듣는 이야기가 있다. ' 책 많이 읽는구나? 그거 어떤 책이야? ' 1년 전, 책과 담을 쌓고 살았던 내가 이런 말을 들으니 기분이 오묘했다. 잠을 설치면서 까지 생각을 거듭했었던 중학생의 나는 이제 책을 삶의 일부로서 생각하는 고등학생이 되었다. 아직까지도 수행평가로만 책을 읽는 또래의 친구들은 책이 주는 진정한 즐거움과 앎의 행복을 모른다. 그런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 ' 공부는 못해도 책은 읽어야 한다 ' 사실 이 말은 국어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이다. 성적은 바닥이었지만 책은 꾸준히 읽고 있는 내 모습을 보시고는 책의 중요성에 대해 답해주셨다. 적어도 책을 친구로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선생님의 한 마디가 큰 도움이 되었다. II. 책의 ..
· 😄생각
I. 글쓰기 방법 가끔씩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다 보면 문장 길이를 줄였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여러분들이 보고 계신 이 글은, 2021년에 어떤 한 사람이 글귀가 도무지 생각나지 않아 쓴 글임과 동시에, 현시대적인 비판과 더불어, 풍요로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삶을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위 글은 문맥 간 관계성이 낮아 전달하려는 글의 의도가 무엇인지 가늠할 수 없다. 또한 전달하려는 내용이 명확하지 않아 읽기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다. 내 블로그의 이전 글들을 보면 '것' 표현이 많이 쓰이고 있다. ' 무엇 무엇하는 것이다. '라는 표현은 글의 전달력을 흐릴 뿐 아니라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글의 내용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다. 이런 사실을 알고 난 이후로는 '것'..
DipokalHHJ
허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