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I. 이야기의 시작 ' 핸드폰 좀 그만 봐라 ' 3년 전, 하루는 핸드폰에 렉이 걸려서 바닥에 집어던졌다.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액정을 보는 순간 화면이 지지직 거렸다. 액정이 나간 것이다. 내 마음도 같이 무너져버렸다. 벌인 지 상인 지는 몰라도 1년 동안 핸드폰을 못 쓰게 되었다. 핸드폰 없이 등교하고 핸드폰 없이 놀이터를 가다 보니 핸드폰이라는 존재를 잊어버렸다. 그렇게 1년이 지났을까 일본에 출장 가셨던 아버지께서 아이폰을 선물로 주신다고 하셨다. 아버지께서 도착하시던 날 같이 핸드폰을 개봉했다. 비록 중고였지만 1년 만에 새 폰이 생긴 것이다. 그 후로 어머니께서 쓰시던 S7을 물려받았다. 여러 가지 커스터마이징도 해보고 루팅도 해보고 안드로이드 순정으로 만들어보기도 하면서 즐겁게 놀았다. 중..

누구나 좋아하는 일 하나쯤은 존재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은 아니다. 때로는 좋아하는 일들이 넘쳐나 몸 둘바를 모르는 날도 있지만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어떤 일을 진정으로 좋아하지만 그 일을 진정으로 좋아하는지 확신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좋아하는 일과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의 차이를 알아야 확신의 찬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내가 무언가를 할 때 번뜩 떠오르는 아이디어, 열정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활동처럼 상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일들은 좋아하는 일이다. 그렇기에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 좋아하는 일은 열정과 헌신을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의 경우 좋아하는 일을 저버리는..

나는 안다. 나는 내가 알고 있다는 걸 모른다. 나는 내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나는 내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는 방법을 모른다. 나는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에 다가가는 것조차 모른다. 안다는 건 무엇인가?

i. ?? 최근에 보기 싫은 광고가 하나 더 나왔다. 익히 들어봤을 법한 발란 광고이다. 두 남자가 어떠한 설명도 없이 그저 ' 발란 까져가지고 '라고 말한다. 내 기준에서 약간 보기 불편했고 옆에 계신 어머니도 ' 발음 때문에 욕 같이 들린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오늘은 발란이라는 브랜드가 광고한 이 광고를 보며 든 생각들을 정리했다. * 발란이라는 브랜드의 고유한 가치를 훼손시키려는 의도는 없으며 광고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찰을 정리한 글 임을 밝힙니다. ii. 의미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어쩌면 아니, 거의 확실하게 ' 발랑 까지다 ' 를 연상하게 끔 한다. 광고 디렉터는 이 점을 노려서 브랜드를 머릿속에 각인시켰을지는 몰라도 광고를 보는 유저 입장에서는 ' 저거 뭐임;; ㄹㅇ...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끼기엔 우리의 생은 짧다. 이어폰을 빼면 들리는 잔잔한 새소리 냇가에서 들리는 고요한 시냇물 소리 넓은 해변에서 펼쳐지는 시원한 파도소리 시골길 걸으며 인사해주는 반가운 꽃들 바람과 함께 춤추는 나무까지, 한 번쯤 내 주변의 소리들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1. 유튜브 메인화면 위 사진은 유튜브에 접속한 사진이다. 로딩이 오래 걸리는 게 아니라 크롬의 광고 차단 익스텐션을 활용하여 추천 동영상을 안 보이게 만들어 놓았다. 추천 동영상? 재미있는거 많이 뜨던데? #2. 유튜브 시청시간 최근 SNS 사용량을 5시간에서 20분(카카오톡, 디스코드 등 필수 소통 플랫폼 포함)으로 단축하면서 유튜브 시청시간을 줄이고 싶어 졌다. 20분 정도로 인터넷을 활용해야 하는데 유튜브에 있는 영상 1-3개를 시청하게 된다면 20분은 금방 지나간다. 기존 1시간으로 줄였을 때는 절반 이상의 시간을 유튜브에서 보내고 있었다. 유튜브에서 30-40분 정도를 해리포터 동영상으로 소비한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 이를 해결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울 것 같았다. 영상 시청에서 빠져나오지 ..

#1. 수행평가 통합사회 수행평가 내용을 정리한 글 입니다. 주장: 정보화 사회의 데이터 주권에 관한 불평등을 해결해야 한다. 중심 생각: 개인에게 데이터 통제권을 부여해야 한다. #2. 서론 ‘코로나 블루’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인한 일종의 우울증세를 뜻한다. 코로나 블루를 겪는 이들은 SNS 로서 우울증을 극복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SNS 플랫폼 기업들은 이들의 현재 상태와 데이터를 파악하여 맞춤 광고를 띄우면서 이윤을 챙기고 있다. 우리의 데이터가 기업에게는 돈이 되고 있는 것이다. #3. 본론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개인정보는 “방역의 일환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수단” 이라는 기업의핑계 아래무분별하게 사용되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개인에게 데이터 통제권을 부여해야 한다..

#1. 서론 ' 구글이 데이터를 훔쳐간다고? 그래서 그게 나하고 무슨 관련이 있는데..? 70억 인구 중에서 내 정보를 남들이 심도 있게 보기나 할까? ' 초등학교 6학년, 선생님께서 빅브라더에 관해서 조사하라는 숙제에 대한 내 생각이였다. 그로부터 약 3년 후, 빅브라더의 위험성을 깨달은 후 나는 페이스북을 지웠다. #2. 왜 빅브라더가 위험한가? 플랫폼 기업에 대해 논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빅브라더이다. 빅브라더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등장하는 독재 성향의 캐릭터이다. 빅브라더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 또는 특정 기관을 감시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든 행위를 뜻한다. 2016년 미 대선에 개입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라는 빅데이터 기업이 있다. 이들은 페이스북 ..